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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걷는 제주 힐링길, 서귀포 치유의 숲

노마드81 2025. 5. 8. 18:00

 

걷는 속도는 달라도, 함께 걸을 수 있는 숲길이 있다면 그것이 진짜 여행입니다


숲이 주는 선물 - 편백나무 피톤치드와 60년 삼나무 군락

해발 300m가 넘는 시오름 자락에 자리한
서귀포 치유의 숲은 60년 이상 자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깊고 맑은 공간입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피톤치드가 폐 깊숙이 스며들고
눈앞에는 자연의 푸른 결이 펼쳐집니다.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진짜 산림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곳입니다.


노고록 무장애숲길 - 모두가 함께 걷는 배려의 코스

‘노고록 무장애숲길’은 전 구간이 데크로 구성되어 있어
휠체어, 유모차, 노약자 모두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숲속 ‘쉼팡’이라는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걸으며 쉬고, 맨발로 걷고, 숲의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천천히 대화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순위입니다.


가멍오멍숲길과 잣성길 - 제주 전통과 자연을 잇는 길

‘가멍오멍’은 제주어로 ‘걸으면서 쉬면서’라는 뜻.
이름 그대로 천천히 걷다 보면 100년 된 편백나무 숲과
제주의 돌담 ‘잣성길’을 만날 수 있는 감성 코스입니다.

약 1.9km로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 부모님과의 추억 만들기에 딱 좋습니다.


시오름 정상까지 - 활동적인 부모님께 추천하는 오름 코스

‘엄부랑숲길’을 따라 힐링센터를 지나 시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조금 더 활동적인 부모님께 추천할 만한 트레킹 루트입니다.

약 2시간 내외로 완주할 수 있으며
마지막 200m는 다소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펼쳐지는
한라산과 숲의 절경은 그 어떤 풍경보다도 특별합니다.


치유 프로그램과 입장 팁 - 사전예약과 할인 정보 총정리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하루 입장 인원이 600명으로 제한되므로
온라인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이며
제주도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 대상입니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명상, 호흡, 건강측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니
부모님과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예약 후 참여해보세요.


차롱치유밥상 - 산책 끝 건강한 식사로 완성하는 힐링

산책을 마친 후에는 ‘힐링하우스’에서 제공되는
차롱치유밥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대나무 바구니에 담긴 제주의 식재료로 만든 건강식으로,
예약 필수이며 숲 체험의 마지막을 고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자연과 음식, 대화가 어우러진 식사는
부모님께 가장 특별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